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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총길이 905.87㎞ 남해안 거점도시, 연륙도 3개, 46개의 유인도, 268개의 무인도, 그리고 남해 청정 해역과 수많은 섬들이 품에 안겨 있는 `여수`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처럼 황홀한 야경을 선사하는 여수의 밤 풍경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계절 여행지 중 가장 매력적인 여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오동도
바다 위에 핀 꽃 한 송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여수 여행의 일 번지라 할 수 있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섬까지 연결되어 있는 방파제 길을 걷거나 동백 열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상록수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순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 내음을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동도 안에 자리한 테마공원에는 25m의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고, 음악 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습니다.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겨울부터 봄까지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발그레한 볼을 붉히는 오동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빙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여 찾는 이들에게 여행의 기쁨을 한층 더 안겨주고 있습니다.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22
2. 여수해상케이블카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여수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1.5km 구간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로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5대(6인승), 일반 캐빈 35대(8인승) 총 50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과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 촬영된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직접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애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쪽빛 바다는 더욱 아름다운 빛으로 물듭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노을 지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여수해상케이블카 야경 타임랩스 30s https://www.youtube.com/watch?v=yZ8F7KQRkyA
여수 해상 케이블카 확인하기 http://yeosucablecar.com/
3. 돌산공원과 돌산대교
바다와 빛이 함께하는
돌산공원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수 앞바다 돌산섬 초입에 조성된 공원으로 여수 여행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특히 밤에는 여수와 돌산도를 연결해 주는 돌산대교와 여수항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오색 빛으로 바뀌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야경은 여수항의 밤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에 빠져들게 됩니다. 바다, 섬, 도시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와 여수 밤바다 전망이 가장 빼어난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4. 여수 밤바다 선상 투어
여수 최고의 해양 관광 코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와 화려한 불빛들로 영혼까지 힐링시키는 미남크루즈 선상 투어는 여수 여행의 낭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돌산 선착장을 출발해 장군도, 하멜등대, 거북선대교, 오동도 등을 거쳐 남해안 앞바다로 돌아오는 코스로 해상에서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보며 여수 밤바다를 더욱 색다른 모습으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22
미남크루저 선상 투어 확인하기 http://www.minamcruise.com/
5.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관광의 메카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다이내믹한 해양레포츠, 세계에서 하나뿐인 멀티미디어 쇼, 빅오쇼는 물론, 집처럼 편안한 호텔에서 숙박까지 가능한 여수 세계박람회장입니다.
세계적인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양생태관의 벨루가(흰고래), 바이칼물범 등 280여 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펼치는 이벤트 가득한 아쿠아리움과 여수의 랜드마크이자 여수세계박람회의 트레이드마크인 빅오쇼는 여수 밤바다의 화려함과 감동으로 중무장하고 있습니다.
67m 아찔한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원래 동양시멘트사의 시맨트 사일로를 리모델링하여 세계 최대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 다섯 번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려주는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시야를 가리는 게 없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전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다양한 빛으로 여수 밤바다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빅오쇼 홍보영상 https://youtu.be/W4OU7UgxO7c
6. 종포 해양공원
낯선 조선 땅에서 보낸 13년 20일의 기록
여수 시내 이순신 광장로를 따라 해안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원 우측으로는 이순신 광장, 좌측으로는 여수 해양공원과 하멜등대로 이어지는 중심에 있습니다.
하멜등대, 해상케이블카,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장군도 등이 한눈에 보여 밤바다를 거닐 수 있는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각종 공연 및 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볼거리가 많고 도심에 위치 하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노을이 질 때부터 전망대와 장군도, 거북선대교, 해양 유람선 등이 화려하고 현란한 색으로 물들어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근처에는 낭만포차거리도 있어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하멜 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을 기념해 만든 무인 등대인 하멜등대의 빨간색이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어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인근 하멜 전시관은 입장료 없이 운영되며 하멜의 표류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7. 이순신 대교
세계 최고의 현수교, 철로 만든 하프
이순신 대교는 세계 4대 미항 도시 여수에서 광양을 연결하는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한 국내 첫 현수교입니다. 2013년 2월 8일 개통되었습니다.
이순신 대교는 임진왜란 당시 주요 해전 중 하나였던 노량 해전이 펼쳐진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 사이의 바다 위에 건설된 대교로 노량해협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왜적과 7년 전투를 이끈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 해전이 시작된 장소이며, 이순신 장군의 주 활동 무대 중 하나이자 또 장군이 전사한 곳입니다.
현수교 가운데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주탑 높이 270m는 63빌딩보다 높고 주탑 간 거리 1,545m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대교의 웅장함과 탁 트인 바다전망이 일품입니다.
이순신 대교의 전망대는 거북선을 형상화하여 새롭게 나아가는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건물에 반영하였으며, 이순신 대교 조망권을 위한 전망대를 실내형으로 건축하였습니다. 이순신 대교를 여수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며, 야간에는 이순신 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8. 향일암
최고의 일출 명소
향일암은 돌산도 남단 금오산의 가파른 절벽 위에 있는 사찰입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처럼 해맞이의 명소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전국 4대 관음 기도처입니다.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전망이 멋진 장관을 연출 하는 곳입니다. 2009년 12월 발생한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한 주변 건물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다시 재건하여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중입니다. 향일암 뒤 금오산 정상에 오르면 반짝이는 남해의 푸른빛 바다와 솟아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9. 금오도 비렁길
아찔한 절벽, 비경에 탄성이 절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금오도의 둘레길로 비렁은 여수 사투리로 절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닷가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펼쳐진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트레킹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찔한 해안 절벽을 따라 개설된 총 연장 18.5km의 명품 탐방로로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쪽빛 남해 바다 비경이 탐방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남해안 끝자락의 섬, 금오도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주위에 흩어져 신비로운 느낌마저 전해지는 곳입니다. 특히 사시사철 감성돔 낚시터로 각광 받으며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비렁길 코스 바로 보기 https://www.yeosu.go.kr/tour/leisure/walk/geumodo_bireonggil
10. 교동시장
싱싱한 수산물이 넘쳐나는
여수의 전통시장과 수산시장은 대체로 교동의 연등천을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교동시장을 비릇하여 서시장, 수산시장, 수산물특화시장, 중앙시장 등이 지역민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입니다. 여수 시장 대부분은 수산물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활어, 건어물, 젓갈, 갓김치 등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물건들은 시장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시장마다 향토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있어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시작되는 교동시장은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3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저녁에는 풍물거리 야시장이 열립니다.
야시장에서 향토 음식인 해물 삼합(푹 삭힌 홍어, 김치와 돼지수육), 삭힌 홍어, 키조개 관자, 대하, 낙지 등 해산물에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넣어 볶은 삼합은 술안주로 으뜸입니다. 낭만적인 노점과 달리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야식을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교동시장1길 15-10
운영시간 : 매일 04:00 ~ 15:00
오동도, 돌산공원, 종포 해양공원은 시내에서 가까운 바다전망 최고의 명소입니다. 고소동벽화마을은 멋진 포토존과 카페들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금오도, 거문도 등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야경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여수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