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매년 치매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실종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60년에는 전체 고령자의 약 17%가 치매를 앓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의 실종 시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회감지기의 기능과 장점, 무상 지원 신청 방법, 지원 대상 등에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배회감지기의 기능과 장점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GPS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치매 환자가 미리 설정해 둔 안전 구역(안심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위급 상황 시 긴급 호출(SOS) 알림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장치는 실종 예방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장치로,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신청 방법
배회감지기 무상지원은 민간 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연간 지원 수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상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신청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지원 대상 확인
치매안심센터에 지문 등 사전 등록된 노인 중 배회나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 환자 및 인지저하 노인이 지원 대상입니다.
신청 방법
치매안심센터 방문 : 치매 환자의 보호자가 직접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합니다. 필요 서류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입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방문 : 발달 장애인의 경우, 거주지역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여신청 : 장기요양보험등급을 받은 수급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대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무상보급 계획
보건복지부는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7월 경찰청과 SK하이닉스와 협력하여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연간 4억 원 후원을 받아 2024년까지 매년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며, 2년간 통신비도 전액 지원합니다. 2023년에는 총 2507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되었습니다.
배회감지기 지원의 효과
배회감지기를 받은 노인들은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와 연계되어 치매 예방 교육, 가족 상담,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찰청은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수색하여 치매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사업을 통해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안전과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신청 방법을 잘 확인하고 빠르게 신청하여 소중한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