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형상의 바위가 많아 바위동물원으로 불리는 금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금산 정상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리고 조선왕조를 열었다고 전해지는 관음 성지 남해 보리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남해 보리암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께서 창건하고 수도하시던 절로서 금산의 한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암자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입니다. 남해 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704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 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고 초암..
기묘한 절벽 자연 석굴에 원효대사와 김유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천년고찰 팔공산 불굴사, 석굴 홍주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팔공산 불굴사 `불국사`와 이름이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단순 인기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웹 검색 시 '불굴사'라고 입력하면 '불국사'가 함께 검색이 됩니다. 또한, 인근에 유명한 팔공산 갓바위가 있어 규모가 큰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경쟁력에서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으로 이루어진 석굴 안에 부처님을 모셨다고 하여 불굴사라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 신문왕 10년(690)에 옥희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사찰 옆에 석굴이 있는데 거기에서 원효대..
`해동 불교의 시작을 열다`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져 1600백 년 동안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하고,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심어온 호국불교의 본찰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 비로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황악산 직지사 경북 김천 대항면 황악산 동남쪽 산자수명 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입니다.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 대웅전 앞 3층석탑(보물 606), 비로전 앞 3층석탑(보물 607), 대웅전 삼존불탱화 3폭(보물 670), 청풍료 앞 3층석탑(보물 1186)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신라 눌지왕 2년(418)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저 산 아래 절을 지을 많은 훌륭한 터가 있다.` 1600여 년 전 아..
덕숭산의 정기를 이은 천년의 아름다운 사찰, 한국불교의 중흥을 꽃피운 곳, 국보 제49호인 대웅전 및 보물 제1263호인 노사나불괘불탱, 거문고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덕숭산 덕숭총림 수덕사, 대웅전, 거문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덕숭산 덕숭총림 수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입니다. 근대에는 경허스님이 주석하시면서 동방 제일 선원으로 명성을 높였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우리 불교를 지켜내신 만공스님과 더불어 근대 한국 불교의 중흥을 선도한 사찰입니다. 먼저 이곳은 백제 위덕왕 재위 시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경허, 만공, 혜월, 벽초 선사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이자 선풍을 진작시킨 선맥의 본산으로서 매우..
원오국사, 각진국사 등 고승들이 머물렀던 유래 깊은 사찰, 쌍계루, 명승 제378호 백학봉,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숲 등 특히 단풍으로 유명한 장성 백양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장성 백양사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은 백제 무왕 33년(632)에 창건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수많은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사천왕문, 소요대사 부도, 대웅전, 칠성각, 진영각 등이 있습니다. 또한 조선 숙종 때 건립된 쌍계루는 연못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입구에 위치한 비자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남도에서 가장..
신라시대 문화를 현대에 만날 수 있는 주요 문화재의 보물창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속리산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팔상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속리산 법주사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내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입니다. 진흥왕 14년(553)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의신이 창건한 역사 깊은 고찰이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수많은 문화유산과 불교 전통을 간직한 호서지방 제일의 가람입니다. 속리산은 9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 불렸습니다. 아홉 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진 산 아래 부처님의 법이 상주하는 곳, 중흥기를 맞이한 것은 성덕왕 때였습니다. 신심이 깊었던 성덕왕은 법주..